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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델이 되기 위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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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모델이 되기위해 다방면으로 여러가지 노력을 해야하지만, 기존의 모델들이 갖고있는 일반적인 단점을 개선하는것도 의미가 있는것 같아 이번호부터 취재해보기로 했다. 이번 것은 현업에 종사하는 패션쇼 연출가 2인에게 개별인터뷰를 요청했으며, 일을 해오면서 지금까지 모델에게 느껴왔던 점들을 가능하면 단점 위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구해 보았다.

먼저 전 모델라인의 연출 출신인 (주)에스케이이엔티 대표이사 차석영씨의 말이다.
“우리나라 모델들은 신체적 조건이 정말 좋아졌다. 아마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다음일 것이며, 몸매도 타나라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테크닉면에선 외국모델보다 캣웤(패션쇼할 때 무대위에서의 워킹을 말한다)도 좋은편이고, 재즈, 포즈등 스킬적인 면에서도좋으나, 시야가 너무 좁은 우물안의 개구리 같아 안타깝다. 어찌보면 한국은 지금 모델들이 많아 포화상태라 할수 있는데, 해외진출을 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모델로서의 신체적 조건이 좋은데도 해외진출이 잘 안되는 이유는, 가장 큰 문제가 언어, 특히 영어이다. 예전에 우리나라 탑모델을 파리로 보냈으나, 오디션 장소를 못찾아 헤메이다 떨어진적도 있다. 의사소통이 안되 오디션장 문도 못열어보고 떨어진, 그야말로 웃지못할 헤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물론 여기엔 애초에 해외로 진출시킨 에이젼시의 책임도 크다. 문제는 제대로 준비된 것이 없었다는점. 물론 경험도 없었고 타산이 안맞는지라 모델만 해외로 진출시켜 놓고 제대로 신경을 못써준 탓도 있다. 앞으로는 에이젼시나 모델양성학원에서는 워킹만 가르칠것이 아니라 언어적인 면도 신경을 써야할 때이다. 예를 들어 SM기획에서는 가수 보아를 춤,노래만 연습시킨 것이 아니라, 그외에 영어,일어를 가르쳐서 국제적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냐? 이제는 모델비즈니스를 세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지금 한국에 들어온 외국 모델들은 주로 출신지가 러시아, 중국, 브라질등인데, 우리도 가까운 아시아부터 진출해야 한다.

해외로 진출하는 디자이너들이 국내모델들을 데리고 나가 콜렉션도 자주하고, 모델기관들도 교류를 통해 우리모델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임할 때이다.” 또한 모델들이 갖춰야할 덕목에 관해선 “쇼 마인드,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백화점 쇼든 디자이너쇼든 근본적인 옷의 표현이란 것은 같다.
홈쇼핑이나 백화점쇼는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인식 자체를 변화시켜야 한다.
쇼에의 차별화, 선입관이 없어져야 하며, 옷의 실루엣을 살리기 위해 T-팬티나 노브라를 해야할때도 있는데 아직도 꺼리는 모델들이 있다.
사고방식이 더욱 바뀌어야 할때다. 그리고 시간 약속을 제대로 안지키는 모델들이 있다.
일본모델의 경우엔 피팅시간에도 약속시간 5분전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반해, 쇼 시간에 늦거나 아예 펑크를 내버린 예도 있다. 시간 약속! 각성해야할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모델들의 정체성이 없어졌다.
이는 요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뜨는지라, 조금만 끼있는 모델들은 다들 돈이 되는(?) 연기자,방송인이 되려고 한다.
엘리트모델 선발대회도 있으나 순위안에 들면 메니지먼트를 해주는데 연기자로만 키우려한다. 마치 이 모델이란 것이 연기자가 되기위한 관문 혹은 타이틀로 여기고 있음이 가장 큰 문제이다. 물론 현영, 차승원, 유지태등 성공한 케이스의 모델출신 방송인이 있지만 그건 정말 힘든일이다.”며 진정한 모델이 없어지고 있음에 안타까워 했다.
이에 필자는 짧은 소견으로, 그럼 이런 큰 대회이고 메니지먼트를 해준다고하니, 순위안에 든 모델들을 해외진출로 모색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하다못해 그 대회 사무국 직원중 제대로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제대로된 전문가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물론 해외서 활동중인 모델들이 몇 명 있기는 하지만 아직 다수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보는 것은 무리한 것이었을까? 많은 인력에 비해 수요는 적을 수 밖에 없는 현실. 게다가 우리나란 모델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조건도 아니고, 모델료도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한다. 해외로 돌아다니면 견문도 넓히고, 돈도 벌 수 있는 기회인데, 실로 안타까울 뿐이다. 모델도 그렇지만 에이젼트와 해외진출 디자이너들도 국내모델을 국제적인 모델로 키우는 데에 일조를 해주셨음 하는 바램이 조금은 든다.

두번째 인터뷰는 전직 모델출신의 프리랜서로 프로그램 디렉터(P.D.)를 하는 양현수씨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예전에 모델일도 직접 해보았고 해서 모델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이제는 모델과 클라이언트의 중간자 입장이라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많이 이해하게 되는데, 굳이 모델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하자면 일땜에 미팅이 있어 오라고해도 잘 안오고, 게으른 면도 있고 간혹 겸손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 어찌보면 프로의식이 결여되있다고 볼수 있는데, 이는 모델들뿐만 아니라 교육자들,매니져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직 모델 에이젼트들의 전문화가 잘 안되기도 했지만 프로마인드를 심어주지도 않고 몸매관리와 포즈등 상업적인 면만을 강조하다 보니, 어찌보면 우리 모델들이 피해자이다. 기술적인 면만이 아닌 인성교육이 필요한 때이고, 경력 많은 선배들의 진심어린 충고를 귀담아 들어야한다. 또한 이제는 자기 목소리를 갖고 정당한 주장을 할수 있는, 누가 시키는대로만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머리를 써서 일을 할줄아는 능동적인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진정한 프로인 모델들은 일단 일에 들어가면 항상 웃으면서 밝게 일하고, 신경이 안쓰이게끔 일도 잘하고 알아서 잘 처신한다. 바로 그점이 아직 신인과 프로모델의 차이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일에 대해서 애착을 갖고 모델일에 대해서 근시안적이 아니라 보다 멀리 봤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이는 일에 대한 마음가짐이 틀려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부탁할 점은, 옷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하며, 자신만의 색깔(개성)을 찾아내길 바라는 것인데, 연출자로서 쇼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의상을 접했을때 어떻게 이 옷을 소화해내야 할지 생각하고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다. 이는 마치 배우들이 어떤 역할을 맡았을때 본인만의 캐릭터를 어떻게 설정할지, 열심히 고민하는 것처럼 말이다. 부디 머리를 제대로 쓸줄 아는 모델들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는데 이쪽 세계에 몸담은바가 오래된만큼 모델에 관한 그녀의 열정을 엿볼수 있었다.
현시대의 모델에 관해선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조금씩은 틀리지만 대체적으로 장점과 단점은 비슷한 내용으로 나오고 있다. 그중 특히 단점인 면은 누가봐도 안좋을 터인데, 하루빨리 한국 모델과 모델산업과 관련한 모든 시스템이 정비되어 선진국으로 다가서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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