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찾기까지란 하나의 긴 과정이다.
'이미지 찾기' 과정을 통해 제대로 이미지를 찾았다면 이제 그 이미지를 프로필촬영을 통해 담아야 한다.
프로필 촬영은 모델들에게는 입문의 기회를 주고, 또한 계속되는 프로필 촬영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이미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할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일단, 자신과 비슷한 이미지의 모델을 정하고, 그 모델의 사진을 국내외 잡지, 카탈로그에서 스크랩하여 시안을 작성한다. 만일 현재 자신의 모습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면 반드시 어느 정도 조치와 준비를 취해야 한다.
프로필촬영은 실내와 야외에서 이루어진다. 보통은 야외촬영을 선호하는데 이는 자연광이 주는 자연스러움과 시원한 느낌, 부드럽고 사실적인 느낌이 창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련되고,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한 스튜디오 촬영도 같이 계획한다. 중요한 것은 어니 장소에서건 자신의 원하는 이미지를 얻어내는 것이다.
미리 만들어 놓은 가시안을 사진작가와 의논하여 조명, 의상, 소품, 카메라 앵글이 가능한지를 타진해본다. 그 사진속의 모델과 최대한 똑같은 포즈, 똑같은 차림새, 똑같은 표정으로 촬영해본다. 여러 통의 촬영에서 고작 3~4장의 사진만을 얻었다하더라도 성공한 셈이다. 이렇게 얻은 3~4장의 사진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하나의 포트폴리오의 첫 단계를 이루게 되는것이다.
중요한 점 하나는 사진이 너무 환상적으로 나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광고는 보통 시안을 작성한 후 모델을 찾게 되는데 그때 프로필 사진을 통해 일차적으로 모델을 선별하게 된다. 그런데 사진에서 모델과 실제와 너무 큰 차이가 있다면 오디션 때 반드시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너무 예쁘게 나오는 사진을 고집할 것은 아니다. 자신의 이미지를 아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