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모델 에이전시는 광고 모델 에이전시와 마찬가지로 의상디자이너,패션쇼 연출자.광고 대행사들의 모델을 원하는 실무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소속 패션모델을 공급,소개하며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국내 광고 모델들이 프리랜서 형태로 여러 광고전문 에이전시와 일하는 반면 패션 모델들은 특정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패션모델 에이전시는 손에 꼽을 만큼 숫자가 많지 않은 편이다. 현재 패션 모델 에이전시들은 광고 에이전시와 달리 대부분 자체 교육기관을 갖추고 있어,일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을 해당 교육 과정에 편입시킨 뒤 자체 평가회를 통해 전속 모델을 선발하고 소속시켜 관리하는 형태이다. 하지만 대부분 일정액의 수강료를 지불해야 한다.
패션 모델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위킹스텝과 포즈가 있으므로 적정기간의 교육을 권유하지만,슈퍼모델,엘리트모델 선발대회 같은 공식적인 대회 출신의 모델들은 별다른 교육 없이 에이전시에 곧바로 소속되어 활동하기도 한다.
패션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된 모델들은 패션쇼 뿐만 아니라, 의상카탈로그 CF,패션잡지 등 다양한 방면의 모델일을 소개 받는다.
에이전시에 소속되길 원한다면 직접 그 회사를 방문해 정기 오디션 날짜를 문의하고 신체조건 및 이미지 테스트와 함께 충분한 상담을 거친 다음 모델 교육을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