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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의 신체적 조건

모델은 분야에 따라 신체적 조건이 다를 수 있다. 특히나 패션쇼 모델의 경우 신장 기준이 있다. 그러나 그 이외의 모델 분야와 다양한 매체 상품은 여러 타입의 모델을 원하므로 모델 지망생들은 자신들이 개발해야 할 점을 재빨리 설정한 다음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름다움이란 시대와 공간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국내 패션 모델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바비 인형 같은 외국 모델의 이미지와는 달리 쌍꺼풀 없이 가는 눈의 몽골형 미인이 뜨고 있는 추세이다. 그다지 크지 않은 키에 약간은 튀어나온 광대뼈와 뭉툭하고 낮아 보이는 듯한 코, 기형적이다 싶을 정도로 긴 팔과 다리를 지닌 체형의 모델들이 국내 패션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델들은 시대의 미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미를 이끌 만한 미덕 또한 갖추어야 한다. 다른 모델들의 이미지만 보고 비교하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자신의 장점, 이미지를 발견한 후 이를 유지하고 개발하여 자신만의 외모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이 더욱 발전적인 일이 될 것이다.